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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필름과 스티커로 거실유리 꾸미기

몽실이. 2019. 9. 18. 11:35





자외선 차단필름과 스티커로 거실유리 꾸미기



추석이 지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니

어제는

멍해지는 하루의 연속이었던 거

같습니다 ^^;

연휴가 되던 주말이 되던

항시 집을 어떻게 하면 예쁘게 꾸밀까...

무엇을 리폼할까 고민하는 전...

이번에도 그냥 지나가진 못했습니다 ^^







너무 과하게 햇볕이 들어오는 통에

거실 티브이의 위치를 바꿔주고 나니

잘 안 보이는 현상으로

창문 유리에 자외선 차단용 필름을

붙여주고

캘리그래피스티커로

포인트를 주어 꾸몄습니다.

한창 창을 뚫고 들어오는 시간엔

평소와 달리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답니다 ^^












비교 컷으로 사진 3장을 묶어봤어요 ^^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죠?

카메라에 담아낼 때 밖이 보이게 하려면

여러 장을 찍어 편집을 해줘야 보였는데요~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돼요~

이젠 너무 리얼하게 마당이 보여

더 부지런 떨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

어디 한적한

카페나 펜션을 생각하게 하는

뭐 그런거...^^*











신랑이 필름지를

주방 세제 물을 마구 뿌려가면서

두 개의 창문에 붙여 주었어요~

몇 번 해 봤다고

이젠 저보다 더 잘해요~ ㅋㅋ













확실히 차단이 잘 되는 거 같지요~ ^^

이 상태로 며칠을 보내며 지켜보니

많이 밋밋하면서도

밤이 되면 정말 까맣기만 해서

그래서 포인트를 준 것입니다.



















그냥 우리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 페인트인포에서 구입한

문구들로 붙여 주었네요 ^^

















행복하자 우리

요즘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말 같아서

오며 가며 늘 보라고 이렇게 했어요~ ^^*

그냥 스쳐 지나가면서

그냥 그렇게 보아주길 바라는 마음

그동안 많이 힘들었으니

그래서

이젠 우리도

정말 행복해졌으면

하는 심정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뭔가 조금은 엉뚱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아이들이 지금 보다 더

본인들을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마음에

무심결 지나다가 보게 되면

어느 순간엔

뇌리에 기억되는 날이

오면 조금 더 자신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이렇게 완성하고 보니

해가 지고 어두컴컴해진

저녁 무렵

이렇게나 잘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꾸며주니

확실히 분위기는

더 좋은 거 같아요 ^^*














옆 지기가

스쳐 지나가듯 문구를 쳐다보곤

없는 것보단 난거 같다. ㅋ

무뚝뚝한 말투로

툭 던진 말이지만

그 안엔 진심이 있는 걸

알기에

저도 무뚝뚝한 한마디

그래.

그리고 대화 끝!

ㅋㅋㅋ


















아침과 저녁, 밤엔

선명해지고

낮에는 작은 틈 사이로 들어오는

빛과 섞여 정말 괜찮은

광경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조금의 사생활 보호 도 됩니다

뭐 우리 집에선 사실 의미 없는

일이긴 하지만요 ^^













낮에

외부에서 안을 들여다봤을 때

하나도 안 보여서 좋아요 ^^

갑자기 오시는 지인들이

간혹 있다 보니

가만히 넋 놓고 있다가

나타나면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래 해놓아 안이 안 보이니

지인들이 난감해 합니다 ㅋㅋ















그런데 밤엔 반대입니다

내부에서 외부가 하나도 안 보이거든요 ㅋ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지만

그래도 안 한 것보다는

한 게 더 좋더라고요~ ^^*

가을이라 그런가

제가 좀 감수성이 풍부해졌는지

오늘은 좀 더 충만했던 거 같습니다 ^^

오늘 하루도

많이 웃으면서 보내세요~

이상 몽실이의 리폼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