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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미니어처 전용 책상만들기

몽실이. 2014. 7. 7. 09:23

 

 

 

아이를 위한 미니어처 전용 책상만들기

 

 

왠 미니어처 전용! 책상이냐구요~? ㅋㅋ

 

딸 태은이가 요즘 미니어처 음식 만드는데 푸~욱 빠져서는 하나 둘 만들고 있거든요~ ^^

늘 하루가 멀다 하고 책상위에서 미니어처 만든다고 아수라장을 만들어 놓는 덕에 ㅎㅎ 만들게 되었답니다 ^^

 

모양은 뭐 단순합니다요~ ^^

 

상판에 다리만 덩그러니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태은이가 미니어처 수납도 할 수 있게 해주세욥~~ ;;;

그래서 작은 수납공간과 함께 미니어처 전용 책상이 만들어 졌답니다 ^^

 

 

 

 

책상 아래 빈공간에 쏙 들어 가게 사이즈를 맞춰서 만들었구요~

 

미니어처 만든다고 더러워질꺼 뻔해서~ ㅋㅋ

일부러 빈티지하게 막 벗겨냈답니다 ^^

 

그래서 빈티지하고 투박스러운 미니어처 전용책상이 되었답니다 ^^

 

 

 

 

 

오호~!  방이 또 다시 바뀌었지라~ ㅋㅋ

책상위치를 바꿔주고~ 그리도 답답해보이던 장농도 없애 버렸답니다 ^^

무지하게 넓직한 방이 되었어요~ 속이 후련하네욥 ^^

 

장농을 없애면서 불편한점이 생겼다면~ 겨울옷과 여름옷을 이젠 분리를 해줘야 한다는거죠~

그러므로 안방의 장농속은 더욱더 꽉꽉 찼답니다~  ㅎㅎ

 

당췌 뭔놈의 미니어처 만든답시고 있는 재료가 그리도 많은지 원~ ㅋㅋ

그래서 저의 작업실에서 사용하던 철망수납장을 딸래미 방으로 옮겼어요~ㅠ

 

저의 작업실!! ㅋㅋ 그래서 완전~ 엉망이랍니다 ^^;;

 

그런데 딸래미방에 참 잘어울리죠?~ ㅋㅋ

 

 

 

 

 

 

====  책상 만들기 과정  ====

 

 

 

 

원하는 사이즈 측정하고 종이에 끄적여 놓은... 나만 알아보는 도안 ㅋㅋ

나만 알아보는 도안~ 일지라도 그려보고 목재며 사이즈를 정하시는게 유리하답니다 ^^

 

** 나무두께를 정하신 후 사이즈를 정하셔야 실수를 덜 수 있어요~

 

저는 삼나무를 선택했구요~ 상판이자 수납공간은 15mm의 두께로 ~

다리부분은 삼나무집성목으로 50mm*50mm로 선택해서 페인트인포에서 절단서비스를 받아

절단되어 온 책상이랍니다 ^^

 

 

 

 

 

 

상판이자 수납공간이 될 목재입니다

목공용 본드칠을 해주었구요~

 

 

 

 

 

 

전기타카와 못,망치로 튼튼히 목재를 조립했답니다~

 

 

 

 

 

상판을 이렇게 조립해 놓고요~

 

 

 

 

 

다리부분을 연결하기 위해서 가조립후 연필로 조립될 부분을 표시를 해줬구요~

 

 

 

 

드릴에 이중기리로 바꿔주고 다리부분에 구멍을 내줍니다~

 

 

 

 

이중기리로 구멍을 낸 곳에 피스 작업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목공용 본드는 필수입니다~ ^^

 

 

 

 

 

다리역할을 할 목재들을 상판에 목공용 본드칠후 클랩프로 꼭 잡아주어 하룻밤을 꼬박 보냈답니다~

 

그리고 피스로 다시 연결해주었어요~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

 

 

 

 

 

이동하기 편하게 바퀴를 달아 주었답니다~

다른곳에 사용하다 빼놓았던 미니바퀴~ 요렇게 써먹네요 ^^

 

 

 

 

 

 

 

 

 

요것은 문 역할을 할 목재랍니다~ ^^

 

 

 

 

 

결의 따라 틀릴수도 있습니다만

 

경첩의 위치가 너무 바깥쪽이면 나무가 갈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최대한 안쪽으로 경첩을 달아주었답니다~ ^^

(이날도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깥쪽에 달았다가 갈라졌다지요 ㅋㅋ)

 

 

 

 

 

이렇게 양쪽으로 문을 달아 완성했구요~

 

 

 

 

 

[앤티쿠아 피니쉬] 와이핑 스테인 "다크월넛"색상으로 칠해주었어요~

 

 

 

 

 

초코렛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넘넘 이쁘지요~

 

 

아.... 저는 이대로 사용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진짜로 참말로 ㅋㅋ

그러나....

 

"태은아 이거 이쁘지 ? 엄만 넘 이뻐보이는데 이대로 사용할래 ?"

"아니요!"   엉엉 회색동글이  깨갱~ㅠㅠ

 

그래서 다시 칠했어요 ㅋㅋ

 

제 눈엔 넘넘 이쁜데 말입니다 ㅋㅋㅋ

 

 

 

 

 

 

 

와이핑 스테인과 찰떡 궁합인 밀크페인트를 그 위에 덧칠했습니다

색상은 퓨어민트 여요~

살짝이 민트빛이 난답니다 ^^

 

 

 

 

 

이대로 또 하루가 지나갔다죠~ ㅋㅋ

 

 

 

 

 

다음날

퇴근후... 마당으로 가지고 나와서 샌더기를 돌렸습니다

 

 

 

 

 

막 벗겨버렷!!

 

귓가에 태은이의 한마디 "아니요"가 자꾸 멤돌더이다 ㅋㅋㅋ

소심한 엄마네요 ㅋㅋㅋ

 

혼자서 생각해도 얼마나 황당하고 짧은 대답이였던지 ㅋㅋ

잠시 생각도 안코 바로~ 아니요를 외치는데!!  사실 어리둥절 했거든요~ ㅋㅋ

 

그래서 혼자 낄낄대고 웃습니다 ㅋㅋ

 

 

 

 

 

 

 

유니온 손잡이라는 것이여요~

 

흔하지 않는 스타일이죠~ ^^

 

촬영때 사용하려다 못했던 녀석! 이렇게 사용하고 있네요 ^^

 

 

 

 

 

 

 

이 손잡이도 태은이가 직접 고른겁니다 ㅋ

 

제 작업실에 있는 손잡이는 몽땅 꺼내놓고 이거 괜찮아? 아님 이거? 그렇게 선택된 녀석입니다요 ㅋㅋ

 

 

 

 

 

 

빈티지한 미니어처 전용책상~ 완성이요~~~ ^^

 

 

 

 

 

 

 

 

 

 

 

 

 

 

 

 

 

 

 

 

 

 

 

 

 

 

 

 

 

빈티지가 은근히 잘 어울리죠~ ㅎㅎ

 

 

 

 

 

 

딸 태은이가 그동안 만들어 놓은 순전히 지혼자 독학으로 만들어낸 미니어처여요~ ^^

 

 

 

 

 

아직 모양이 우와~~~~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 동영상 보면서 만들어 냈는데 참 기뜩하지 않습니까~ ㅋㅋㅋ

 

앞으로 더욱더 잘 만들수 있게 실력이 더 상승되도록 ~

엄마는 살짝이 도움만~ 선반이며 수납장 등 만들어주는 정도...

미니어처 만드는건 순전히 태은이의 몫 ^^

 

 

 

 

 

 

 

 

 

 

 

작디 작은 미니어처들 수납해주고요~ 양쪽으로 열수 있고 꺼낼 수 있는 수납공간~ ^^

아주 괘안네요~ ^^

 

 

 

 

 

 

 

 

 

 

 

 

 

 

 

 

 

 거실의 가구배치를 다시 하면서 벽에 걸려있던 철망수납장~

 

태은이방 벽에 자리해줬어요~ ^^

 

 

 

 

 

이 인형들 태은이가 보물처럼 아끼는 것들입니다

아기때부터 하나둘 선물로 받았던거라 무쟈게 아끼더라구요~

 

버리자 해도 절대로 안버림~ ㅎㅎ

 

정리가 안되서 늘 이리같다 저리같다 했는데

이제야 제자릴 찾은거 같아요~ ^^

 

 

 

 

 

 

 

 

 

 

 

 

 

 

 

 

장농이 없으니 시야 자체가 확 트인 느낌이라 참 좋은거 같아요~ ^^

아직도 할게 남았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장이 없습니다~

책장을 대신할 선반을 달아줄 생각이구요~ 저~어기 보이는 문도 다시 리폼하고~ ^^

할건 많은데 몸은 하나입니다 ~ ^^

 

더디더라도 아이가 원하는대로 리폼해주려구요~ ^^

 

늘 아이들 방은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참고해서 꾸며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늘 아이들은 신이 나는모양입니다요~ ^^

구지 말하지 않아도 얼굴표정을 보면 알 수 있거든요~ ^^

 

이리하여~ 딸방의 리폼은 계속 될 예정이네요 ^^

 

날도 더운데 건강들 잘 챙시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