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딸은 고등학생이 되면
꼭 네일아트를 배우고 싶다며
예고를 했고,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학원엘 다니기 시작하여
국가자격증과 몇 개의 상장을 수상하고
이젠 전문과정을 배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일 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
쌓여가는 네일용품 재료들이
둘 곳을 찾지 못하여
여러 곳에 나열되어 있었고
찾으려면 몇 번을 뒤적거려야 찾아내곤
했는데 한곳에서 보기 좋게
정리하고 싶다고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를 하여
만들어 주게 되었답니다. ^^*
넓지 않은 방이기에
공간 자치를 많이 안 하면서도
수납이 가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문 뒤의 좁은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저 많은 재료들이 모두
정리되고 나니 한눈에 보여
찾기도 편해졌고
정리 정돈이 되어 있으니
보기도 깔끔하고 좋네요~ ^^
무엇보다 딸이 정말 좋아한답니다. ^^
방문 뒤 틈새 공간 사이즈를 측정하여
미송 집성목을 선택하고
원하는 사이즈대로 나만의 도면을 그려
사이즈 계산하여 페인트인포에서
목재를 주문하여 재단까지 받아 구매를 했어요
이번엔 모서리 라운딩과 피스 타공을
선택하여 가공까지 받았는데요~
늘 직접 하던 것을
이렇게 가공하여 사용하니
어찌나 편하던지요~ ^^*
나무가 달릴 부분을 쇠자와
연필로 표시를 해주었어요~
조금 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로 4개의 각재를
본드를 발라 붙여주고
단단히 붙었을 때 꺾쇠로 고정했답니다.
피스타공으로 편안하게
틀 조립이 완성 되었어요~
목재들 조립시 처음부터 끝까지
목공용 본드는 계속 사용된답니다. ^^*
화이트 색상의
사선결합꺽쇠로 선반이 될 나무들에
모두 부착해 주었어요~
이번엔 직접 타공하는 작업들을
모두 생략해서
조금의 꼼수가 있는 ... ㅎㅎ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만들어 주었네요 ^^
그리고 하나하나
연필로 표시해 놓은 부분에
연결 조립을 했습니다~
처음 의도는
중간중간 작은 선반대가
더 들어가야 하는데
딸의 요구로 살짝 변경이 되었네요 ^^
화이트컬러의 가구용 페인트로
꼼꼼하게 2회 칠해주었어요~
고무받침 의자발 인데
저는 요래 수납장에 부착했습니다. ^^*
그리고 딸방으로
대리고 들어가서 벽에 세워보니
바닥의 몰딩으로 인해서
움직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움직이지 않도록
수납장에 꺾쇠를 부착하여
벽에 고정을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끄떡없습니다. ^^
화살표와 같이
3군데를 고정했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문뒤로 틈새수납장이
완성 되었어요~ ^^
공간활용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우리 딸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예쁘게 생긴 병들을
쪼르륵 정리하고 있는 딸 ^^
요즘 100컬러의 재료를 사겠다고
열심히 알바도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는데요~
어쩌면 그땐 다시 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워낙에 재료가 많아서... ^^
확실히 정리정돈이 잘 되어 보이지요~ ^^
아래쪽에 문을 만들까 했더니
아니아니래요~ ^^;;
그냥 지금이대로가 좋다고~ ^^
안쪽의 작은선반으로 인해서
계단형의 수납을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작은 곳에
마구 뒤섞여 있던 것들이
빛이 나는 느낌입니다. ^^
문 뒤라서
자리차지 많이 안하고~
네일용품을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
딸이 정말로 필요했던 것이라
그래서 그런지
정말 좋아한답니다~ ^^
방문에 페인트를 칠하다 말았더니
옥의티로 보이네요
얼른 마무리 지어야 겠습니다 히히~
이해하고 보아주십요~^^;;
이렇게 딸방에
가구하나가 추가 되었네요
언제나 그렇듯
가족을 위해 만들어주니
더욱 뿌뜻함이 커지는 기분이였습니다.
집꾸미기를 하는 엄마를
딸이 어렸을 때 부터 늘 봐오던
것이라 특별하게
과하게 표현을 안하는 편인데...
이번엔 좋아해 주는게 정말
크게 와닿았어요
그래서 기분이 더욱 좋았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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