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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뒤 틈새수납장 만들기

몽실이. 2020. 2. 28. 10:11









중학교 때부터 딸은 고등학생이 되면

꼭 네일아트를 배우고 싶다며

예고를 했고,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학원엘 다니기 시작하여

국가자격증과 몇 개의 상장을 수상하고

이젠 전문과정을 배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일 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

쌓여가는 네일용품 재료들이

둘 곳을 찾지 못하여

여러 곳에 나열되어 있었고

찾으려면 몇 번을 뒤적거려야 찾아내곤

했는데 한곳에서 보기 좋게

정리하고 싶다고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를 하여

만들어 주게 되었답니다. ^^*





넓지 않은 방이기에

공간 자치를 많이 안 하면서도

수납이 가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문 뒤의 좁은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저 많은 재료들이 모두

정리되고 나니 한눈에 보여

찾기도 편해졌고

정리 정돈이 되어 있으니

보기도 깔끔하고 좋네요~ ^^

무엇보다 딸이 정말 좋아한답니다. ^^











방문 뒤 틈새 공간 사이즈를 측정하여

미송 집성목을 선택하고

원하는 사이즈대로 나만의 도면을 그려

사이즈 계산하여 페인트인포에서

목재를 주문하여 재단까지 받아 구매를 했어요

이번엔 모서리 라운딩과 피스 타공을

선택하여 가공까지 받았는데요~

늘 직접 하던 것을

이렇게 가공하여 사용하니

어찌나 편하던지요~ ^^*






나무가 달릴 부분을 쇠자와

연필로 표시를 해주었어요~

조금 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로 4개의 각재를

본드를 발라 붙여주고

단단히 붙었을 때 꺾쇠로 고정했답니다.








피스타공으로 편안하게

틀 조립이 완성 되었어요~

목재들 조립시 처음부터 끝까지

목공용 본드는 계속 사용된답니다. ^^*










화이트 색상의

사선결합꺽쇠로 선반이 될 나무들에

모두 부착해 주었어요~

이번엔 직접 타공하는 작업들을

모두 생략해서

조금의 꼼수가 있는 ... ㅎㅎ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만들어 주었네요 ^^

















그리고 하나하나

연필로 표시해 놓은 부분에

연결 조립을 했습니다~

처음 의도는

중간중간 작은 선반대가

더 들어가야 하는데

딸의 요구로 살짝 변경이 되었네요 ^^










화이트컬러의 가구용 페인트로

꼼꼼하게 2회 칠해주었어요~












고무받침 의자발 인데

저는 요래 수납장에 부착했습니다. ^^*







그리고 딸방으로

대리고 들어가서 벽에 세워보니

바닥의 몰딩으로 인해서

움직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움직이지 않도록

수납장에 꺾쇠를 부착하여

벽에 고정을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끄떡없습니다. ^^












화살표와 같이

3군데를 고정했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문뒤로 틈새수납장이

완성 되었어요~ ^^

공간활용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우리 딸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예쁘게 생긴 병들을

쪼르륵 정리하고 있는 딸 ^^

요즘 100컬러의 재료를 사겠다고

열심히 알바도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는데요~

어쩌면 그땐 다시 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워낙에 재료가 많아서... ^^






확실히 정리정돈이 잘 되어 보이지요~ ^^

아래쪽에 문을 만들까 했더니

아니아니래요~ ^^;;

그냥 지금이대로가 좋다고~ ^^







안쪽의 작은선반으로 인해서

계단형의 수납을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작은 곳에

마구 뒤섞여 있던 것들이

빛이 나는 느낌입니다. ^^





문 뒤라서

자리차지 많이 안하고~

네일용품을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






딸이 정말로 필요했던 것이라

그래서 그런지

정말 좋아한답니다~ ^^











방문에 페인트를 칠하다 말았더니

옥의티로 보이네요

얼른 마무리 지어야 겠습니다 히히~

이해하고 보아주십요~^^;;














이렇게 딸방에

가구하나가 추가 되었네요

언제나 그렇듯

가족을 위해 만들어주니

더욱 뿌뜻함이 커지는 기분이였습니다.

집꾸미기를 하는 엄마를

딸이 어렸을 때 부터 늘 봐오던

것이라 특별하게

과하게 표현을 안하는 편인데...

이번엔 좋아해 주는게 정말

크게 와닿았어요

그래서 기분이 더욱 좋았네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