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의 리폼이야기~/리폼,diy

주방식기건조대 우리 집만의 스타일이다

몽실이. 2019. 11. 28. 09:33





주방식기건조대 우리 집만의 스타일이다



주택으로 이사 한 후로는

쭉~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나무식기건조대 입니다.

주방 창문이 큰 편에 속하기도 하고요

또한 싱크대상부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에

기성품으로 들이기엔

사이즈도 안 맞고 따로 맞춤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었는데,

결국

나무로 만드는 거라면

솜씨는 부족하더라도 뭐든 만들어

보고 싶었던 그때. ^^

그렇게 중간중간

업그레이드해 주며

계속 사용하고 있답니다.




벌써 진작 보수작업을 끝냈지만

비 오고 흐리고

이상하게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

날씨가 계속이고

회사에 출근하고 나면 햇볕 쨍쨍

퇴근하면 밤

그러다 보니 늦었어요

그리고 그 덕분에

애석하게도

사진은 어두운 게 더 많습니다

이해하고 보아주세욥 ^^;;




세 번째로 만든지

벌써 3년째예요~

이 주방식기건조대는 모양도

나무 재질의 상태도

괜찮고

오염이나 갈라짐도 없어서...

3년 된 지금

보수작업만 해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우드 빛이 참 좋더라고요~

추후에 다시 만들게

되더라도

그때도 편백을 사용할 거 같아요 ^^




직접 만든 나무 식기건조대 보수하기.







저희 집의 가스레인지를

드디어 없애고 인덕션을 들였어요

주택이다 보니 도시가스 이런 개념이 아닌

LPG 가스통을 가득 찬 통으로

교체하여 그렇게 사용해야 했던 환경으로

교체 시기가 되면

계속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항상 따라다녔는데요~

인덕션으로 바꾸니 그런 걱정 안 하니

아주 살 것 같아요 ㅋㅋㅋ

또한

가스배관이 창틀 사이로 연결되어

항상 보이던 그 줄이 안 보이니

더없이 좋습니다 ^^*











우선

창가에 설치했던 건조대를 떼어 냈어요















가스배관이 통과했던 부분은

이렇게 자투리 나무로 메꿔놓고~

(신랑이 요래해뒀더라고요 ㅎㅎ)








떼어낸 후의

창틀 나무에

피스 자국과 가스배관 부분까지

모두 메꾸미로

깔끔하게 처리 후 건조해 줍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포질해주고.

싱크대와

같은 컬러의 페인트를

스펀지 붓을 사용해서

인덕션 주변과 창틀까지

모두 2회 칠해 주었습니다.

페인트는

던 에드워드(나무와 사람들)를

사용했어요.










페인트 건조가 되고 있는 동안

건조대를 마당으로 가지고 나가

열사포를 해주었어요








제가 사용한 사포는

150방, 220방, 400방, 600방을

사용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매끈함을 만들고 싶었어요 ^^












다시 떠오르네요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

가스레인지 쪽 위에 있던 부분은

와~!

음식 하면서 내려앉은 기름때가

어찌나 안 벗겨지던지요

더 거친 사포가 있으면 했던

간절함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

몇 시간을

아주 원 없이

사포질을 했답니다.














사포를 한 곳과

안 한 곳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진짜 깨끗해졌답니다.











마지막으로 600방 고운 사포로

표면을 더 부드럽게

밀어주고 마무리 지었어요

사포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낮은 숫자일수록 거칠고

높을수록 입자가 고운 사포랍니다.















해가 짧아져서

오후 6시가 되기도 전

어두컴컴해지기에

이주 전 주말에

열심히 샌더기 돌린 후

설치를 완료하고 나니

이래 컴컴해졌더라고요~ ^^

#주방식기건조대













그리고 요즘 쾌적해진

건조대를 잘 사용하고 있네요 ^^

처음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따로 오일칠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수작업 땐

칠해 볼까도 했지만

본연의 빛이 사라지는 게

싫어 이대로

사용하기로 했네요~^^













목재로 된 것은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

작은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포기가 안되더라고요

제가 조금만 더

부지런 떨면 되기에... ^^*

















왜 그렇게 사진만 찍으려 하면

비가 오고 흐리고 그랬는지... ^^

사진을 보면 볼수록

아쉬운 부분이랍니다.


























가스레인지가 있을 때보다

훨씬 깔끔해졌답니다.

청소하기도 편하고

음식 할 때 도 훨씬 빨리 되기도 하고

어느 정도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전기 차단되어 꺼지기도 하고

와이파이 연결로 예약도 가능하고

참... 세상 좋습니다. ^^

왜 이걸 이제야

바꿨을까 하는 이야기를

요즘 자주 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ㅋ


















일주일에 몇 번씩

닦아내고 또 닦아내고

그렇게 유지하며 살고 있는

우리 집만의 스타일로

꾸며낸 주방이네요 ^^*









사포질을 어찌나 열심히 했던지

표면이 반들반들...

청소하기도 더 수월해졌답니다 ^^

빈티 빈티 한

우리 집 만의 스타일이니

예쁘게 보아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