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식기건조대 우리 집만의 스타일이다
주택으로 이사 한 후로는
쭉~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나무식기건조대 입니다.
주방 창문이 큰 편에 속하기도 하고요
또한 싱크대상부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에
기성품으로 들이기엔
사이즈도 안 맞고 따로 맞춤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었는데,
결국
나무로 만드는 거라면
솜씨는 부족하더라도 뭐든 만들어
보고 싶었던 그때. ^^
그렇게 중간중간
업그레이드해 주며
계속 사용하고 있답니다.
벌써 진작 보수작업을 끝냈지만
비 오고 흐리고
이상하게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
날씨가 계속이고
회사에 출근하고 나면 햇볕 쨍쨍
퇴근하면 밤
그러다 보니 늦었어요
그리고 그 덕분에
애석하게도
사진은 어두운 게 더 많습니다
이해하고 보아주세욥 ^^;;
세 번째로 만든지
벌써 3년째예요~
이 주방식기건조대는 모양도
나무 재질의 상태도
괜찮고
오염이나 갈라짐도 없어서...
3년 된 지금
보수작업만 해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우드 빛이 참 좋더라고요~
추후에 다시 만들게
되더라도
그때도 편백을 사용할 거 같아요 ^^
직접 만든 나무 식기건조대 보수하기.
저희 집의 가스레인지를
드디어 없애고 인덕션을 들였어요
주택이다 보니 도시가스 이런 개념이 아닌
LPG 가스통을 가득 찬 통으로
교체하여 그렇게 사용해야 했던 환경으로
교체 시기가 되면
계속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항상 따라다녔는데요~
인덕션으로 바꾸니 그런 걱정 안 하니
아주 살 것 같아요 ㅋㅋㅋ
또한
가스배관이 창틀 사이로 연결되어
항상 보이던 그 줄이 안 보이니
더없이 좋습니다 ^^*
우선
창가에 설치했던 건조대를 떼어 냈어요
가스배관이 통과했던 부분은
이렇게 자투리 나무로 메꿔놓고~
(신랑이 요래해뒀더라고요 ㅎㅎ)
떼어낸 후의
창틀 나무에
피스 자국과 가스배관 부분까지
모두 메꾸미로
깔끔하게 처리 후 건조해 줍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포질해주고.
싱크대와
같은 컬러의 페인트를
스펀지 붓을 사용해서
인덕션 주변과 창틀까지
모두 2회 칠해 주었습니다.
페인트는
던 에드워드(나무와 사람들)를
사용했어요.
페인트 건조가 되고 있는 동안
건조대를 마당으로 가지고 나가
열사포를 해주었어요
제가 사용한 사포는
150방, 220방, 400방, 600방을
사용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매끈함을 만들고 싶었어요 ^^
다시 떠오르네요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
가스레인지 쪽 위에 있던 부분은
와~!
음식 하면서 내려앉은 기름때가
어찌나 안 벗겨지던지요
더 거친 사포가 있으면 했던
간절함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
몇 시간을
아주 원 없이
사포질을 했답니다.
사포를 한 곳과
안 한 곳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진짜 깨끗해졌답니다.
마지막으로 600방 고운 사포로
표면을 더 부드럽게
밀어주고 마무리 지었어요
사포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낮은 숫자일수록 거칠고
높을수록 입자가 고운 사포랍니다.
해가 짧아져서
오후 6시가 되기도 전
어두컴컴해지기에
이주 전 주말에
열심히 샌더기 돌린 후
설치를 완료하고 나니
이래 컴컴해졌더라고요~ ^^
그리고 요즘 쾌적해진
건조대를 잘 사용하고 있네요 ^^
처음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따로 오일칠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수작업 땐
칠해 볼까도 했지만
본연의 빛이 사라지는 게
싫어 이대로
사용하기로 했네요~^^
목재로 된 것은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
작은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포기가 안되더라고요
제가 조금만 더
부지런 떨면 되기에... ^^*
왜 그렇게 사진만 찍으려 하면
비가 오고 흐리고 그랬는지... ^^
사진을 보면 볼수록
아쉬운 부분이랍니다.
가스레인지가 있을 때보다
훨씬 깔끔해졌답니다.
청소하기도 편하고
음식 할 때 도 훨씬 빨리 되기도 하고
어느 정도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전기 차단되어 꺼지기도 하고
와이파이 연결로 예약도 가능하고
참... 세상 좋습니다. ^^
왜 이걸 이제야
바꿨을까 하는 이야기를
요즘 자주 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ㅋ
일주일에 몇 번씩
닦아내고 또 닦아내고
그렇게 유지하며 살고 있는
우리 집만의 스타일로
꾸며낸 주방이네요 ^^*
사포질을 어찌나 열심히 했던지
표면이 반들반들...
청소하기도 더 수월해졌답니다 ^^
빈티 빈티 한
우리 집 만의 스타일이니
예쁘게 보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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