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인테리어 셀프로 벽지시공을 하다 ♪[빈티지한벽꾸미기]
난생처음 셀프 벽지시공을 했어요~ ㅋ
늘상 나무와 페인트만 가지고 놀줄 알았지~
벽지시공은 생각조차 안해 봤었는데요...
처음 의도는 문의 시트지를 바꾸려는 의도 였는데요~
계속해서 검색하다 보니 ~ 빈티지한 벽지가 눈에 띄어서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이게 왠 날벼락! ㅎ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탁을 하고
이미 집으로 와 있는 벽지 ㅋㅋㅋ 몬살어 ~~~
정신차리고 보니 내가 미쳤군 저걸 어떻게 해~
그러고 일주일을 걍 맥없이 보냈다지요 ㅋㅋ
이래저래 벽지시공하는 방법을 뒤적뒤적하다가 그러고 보니 도배풀이 없더라구요 ㅎ
그리곤 도배풀 용량의 감을 잘 몰라서 500g의 도배풀을 준비하고 보니 읔~ 넘 큰걸 시켰더라구요 ㅠ
이렇게 저렇게 이론적으로 방법을 숙지하고는 아이들과 함께 셀프도배를 했어요~
혼자는 절대로 못하겠더라구요 ^^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 벽지시공~ ^^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빈티지스타일의 벽이 되었어요~ ^^
--- 셀프로 벽지시공 하기 ---
사진속 딸입니다 엄마를 도와 열심히 벽지를 때고 있어용 ^^
어찌나 꼼꼼하던지 장난끼 많은 모습만 보다 꼼꼼한 모습을 보고 사실 놀랬네요 ^^
기존에 벽지를 벗기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이 벽 벽지에는 페인트만 6회정도 칠해져 있던 벽지 였습니다~
일부러~ 한겹은 남겨 놓고 천천히 때어 주었는데요~
** 얇고 긴 자와 컷터칼을 이용하여 벽지를 때냈습니다.
벽지위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으면 나중에 벽지가 안뜯어 지겠죠~?
하고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아뇨~ 전혀요~ 잘 때어 지니~ 걱정안하셔도 되옵니다!
깔끔하게 벽지제거가 끝났어요~ ^^
이 벽의 사이즈는요 4100 * 2300 의 여유분을 함께 계산한 사이즈입니다
벽지를 구입 하실때는 딱맞는 사이즈가 아니라 3cm의 여유분까지 계산하셔서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 도배를 하기 앞서 풀을 만들어요
가루풀을 준비했습니다
- 교반하는방법 -
찬물에 교반하면서 가루풀을 약 1분이내에 투입시켜 줍니다
<가루풀이 물에 닿으면서 점점 점도가 살아나는데 점도가 살아난뒤에 가루풀을 투입시키면 뭉치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약 5분간 더 추가로 교반해주고 약 15분 정도 그대로 놓아 두었다가 사용하면 됩니다
< ** 이미 완성된 풀에는 가루풀을 재첨가하지 마세요~>
제가 선택한 벽지는요~ "빈티지분할패널" <아트 펄 실크벽지> 입니다
벽지도 원단의 종류가 많더라구요~ 모르는걸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혹시 모르니 벽지를 순서대로 배열한 후 이미지가 잘 맞는지 ... 벽지가 뜯어진곳은 없는지 확인 합니다
총 4장으로 디자인 되어 온 벽지여요~
도배전용 붓이 없는 관계로... ^^
도배하시는 분 보면 고무장갑 끼고 하시는 분도 있길래 따라했네요 ㅎㅎ
그런데요~ 붓으로 칠하는거 보다 시간 단축되구요~ 좋던데요 ㅎㅎ
풀칠을 하고 나면 풀칠한 부분끼리 맞대어 접어 10분에서 20분 정도 접어 놓습니다
<사진은 없네요 하는데만 정신없이 하다 보니 반으로 접었던 사진은 없으요~>
이렇게 하는 이유가 벽지의 숨죽임!?
벽지가 풀의 수분을 머금을 시간을 주기 위한 것 입니다
벽지 숨죽이기 또는 노바시라고들 하는 과정으로
종이가 습기에 닫으면 늘어나는 현상이 있어서
풀칠을하고 난 다음 적어도 10분~20정도를 놓아두고 숨죽임을해야
벽지가 제대로 팽창하여 마를때 당기는 힘에 의하여 팽팽해 진다고 하더라구요~
숨죽임 시간이 적으면 벽지가 쭈글거리는 현상이 생긴다고 하니 참고 하시어요~ ^^
패널의 위치와 그림의 위치를 잘 맞춰줘야 하는 고난이도 도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힘들었어요~... ^^;;
도배는 1번부터 순서대로 하지 않았구요~ 4번부터 거꾸로 했어요~
혹시나 망칠까 두려워 어려운 부분부터 한거여요~ ㅋ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이즈가 벽보다 벽지가 훠~얼 씬 커요 ㅠ
사이즈를 잘못 재었던 모양입니다 흑흑
최대한 그림이 잘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미리 잘라낼 부분을 표시하고 도배를 한 것이여요~
첫장을 붙일때는 허둥지둥 정신없었는데요~
두번째 장 , 세번째 장을 붙이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노하우가 생기대요 ㅋㅋ
맞물림으로 패널의 위치와 그림을 맞추어 붙여주고
걸레를 이용해서 잘 펴질수 있도록 전체를 펴주는듯이 눌러주었구요~
맞물림 부분은 혹시나 떨어 질까 무서워 한번더 꾹꾹 눌러 주었답니다
맞물림 부분이여요~
가까이서 이렇게 보면 보이입니다만
멀리서 보면 잘 모르지 싶어요 ㅎ
드디어 다 붙였구요~
위쪽과 아래쪽 그리고 양옆 깔끔하게 잘드는 컷터칼을 이용하여 잘라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이렇게 위 아래 잘라진 모습이여요~
자르는데 사실 맘이 아팠답니다 사이즈를 잘 못 재는 바람에 ㅠㅠ
벽지를 정리해주고 나면 몰딩에 풀이 묻어 있어요~
젖은 걸레로 깨끗히 닦아 주시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짠~~~~ 요래 끝냈습니다용 ^^
집의 조명의 의해서 색이 조금의 차이는 있으니 참고 하시고 보시면 되겠습니다용 ^^
요렇게 벽지 시공을 끝내고
다른 벽면 또한 페인트로 다시 칠을 할 생각이랍니다~
그리고~ 저어기 보이는 문도 이 벽과 어울릴만한 도어룩으로 바꿔줄꺼구요~ ^^
벽지의 질감이 느껴지십니다까~ ^^
포스팅하면서도 도전하기 전에 망설여 지고 자신없어 했던 내자신이 보이더라구요~ ^^
우여곡절 끝에 완성은 되었네요~ ^^
처음으로 한 셀프도배 였으니 이해하고 보아주셔요~ ^^
한쪽 벽면을 이렇게 셀프도배로 포인트를 주는것 또 괜찮은 방법인거 같네요...
그레이색상으로 페인트 후에 스티커와 스텐실로 포인트를 주었던 벽
그리고 다시 벽지로 포인트를 준 벽입니다 ^^
문과 벽의 변화를 준후 다시 한번 올릴께요~
힘들게 힘들게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건 아이들이 함께여서 였을겁니다 ^^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정말 아직은... 배울게 많다는걸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네요...
그럼 부족하지만 순서도 뒤죽박죽이겠지만~ 잘 보아주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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