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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문에 유리끼우기 복도문 셀프리폼으로 카페스러운 복도가 되다

몽실이. 2016. 6. 24. 11:34



평범한 문에 유리끼우기 복도문 셀프리폼으로 카페스러운 복도가 되다



독특한 구조를 가진 우리집...

하나하나 손수 바꾸고 리폼하고 꾸미면서

그래도 항상 부족하기만 했던 복도 끝자락의 문이였습니다


왜냐구요~

긴복도를 구조로 양옆은 모두 방이고 해서

빛이 들어 올 수 없는 구조라서


늘 어둡고 칙칙하기만 했던 공간이라

어떻게 해야 밝은 빛을 들어 오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였거든요


사실 문을 뚫는다!!!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게 저의 솔직한 심정이라 감히 문을 뚫어 리폼한다!! 상상도 못했다지용 ㅋㅋㅋ


그런데... 해냈지말입니다 ㅋㅋㅋ




그 어둡고 꼭 조명을 켜야 했던 공간인지라 그래서 더 의미있는 리폼이였습니다 ^^



오전에 사진을 절대로 찍을 수 없었던 복도인데...

요 사진 오전에 찍은 사진입니다요 ^^











셀프인테리어-복도문 리폼 과정




문을 리폼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자

2012년도 11월에 시트지로 리폼을 했었는데~ 들뜸 없이 잘 사용했었습니다 ^^


그림이 뒤집혔던 이유는 문이 열리는 방향을 바꾸느라 문이 이렇게 뒤집혔어요...




http://jounglove79.blog.me/30151963093

혹여나 시트지로 리폼계획 있으시면 참고하셔용 ^^
















문에 손잡이 분리를 해주고요~


손잡이 부분에 홀소를 사용하여 손잡이 홀도 뚫어 준 후 본드 칠 해가며 전기타카를 사용하여

문에 미송합판을 붙여 주었습니다














손잡이 부분뭔저 작업해주고

문이 열리고 닫히는데 문제 없이 해놓고 패널을 하나하나 붙여 주었어용




http://jounglove79.blog.me/220716900322




문에 미송패널 붙이기 자세한 설명은 위의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















유리가 들어갈 위치를 표시해놓고

48미송합판을 이렇게 붙여 주었구요~


그런데 실수가 있었습니다 ㅠ


유리가 들어갈 목재 주문을 잘못한것입니다 ㅠ


저희집 문의 두께는 35mm  인데요~

미송집성목 30mm * 폭 35mm 짜리를 주문 했는데

당연히 폭에서 홈을 내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주문을 잘못 했던거죠


그래서 다시 주문했는데 제가 나무절단을 요청하면서 사이즈를 잘못 기재를 한겁니다 미쳐~~~~악~~~~!!!


그래서 또 다시 주문했습니다 3차례 주문하고 또하고 아이고.... 정신줄을 놓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 상태로 3주를 보냈습니다용 에고~~~



james_special-30





정확한 사이즈 미송집성목 30mm 두께에

폭 35mm 를 주문하면서 폭에 두께 홈 가공을 부탁드리고

제대로 된 목재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


이렇게 실수로 여러가지 배우고 지나갑니다 ^^













제대로 도착한 나무를


유리를 끼우기 위해서 틀을 만들어 줬습니다


튼튼하게 틀을 잡아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찾아보니 "갈매기타카핀" 이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그동안 전 건타카나 전기타카를 사용해서 틀을 만들곤 했는데 이건


타카 없이 핀과 망치만 있으면 되는 것이라 진짜 강추입니다~


문짝이나 액자 같은거 만들때 이거이거 물건입니다용 진짜 튼튼해욤 ㅋㅋ



핀의 규격도 7mm , 10mm , 12mm , 15mm  여서 원하는 규격의 핀으로 튼튼하게 조립이 가능하답니다 ^^


진짜 한번 사용해보셔용 너무 좋습니다 ^^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래서 추천드립니다용 ^^


갈매기타카핀 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












이렇게 조립을 하고요




가공된 홈에 유리를 끼워 주어용~




그리고 나머지틀을 완성시키면 됩니다~ ^^



여기까지 오기가 왜 그리도 오랜시간이 걸렸던지... 딱 맞게 만들어지니 얼마나 좋던지요 ㅋㅋ














신랑이 직소기만한 비트를 하나 사다 줬습니다 ^^


그래서 아주 편하게 타공했어용












타공한 부분에 이렇게 직소기 날이 쏙 들어 갑니다 ^^











직소기 가동시켜 모양대로 절단을 해주었어용



이거이거 보통일이 아닙니다

 팔에 얼마나 힘이 들어 갔는가 어깨가 뭉쳤어요 ...

안쓰던 근육들이 몽땅 뭉쳐서는 아프네요 ^^
















속시원~~~ 하게 뚫었습니다 ^^



이제 유리가 잘 들어 가느냐 그것이 문제였지요...


딱 맞게 절단된 틀이라 아주 조금의 오차도 허락하지 안터만요 ㅎ

그래서 아주 미세한 오차까지도 다듬어 주었답니다















문에 비어있는 부분들 각재들로 채어 넣어주었답니다


문을 뚫고 이 작업은 꼭 해줘야 하는 과정이더라고요 ^^















고무망치로 살살 쳐주며 유리를 끼워 넣었습니다 ^^













잘 맞아 준거 같습니다 ^^













여기까지 완성하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ㅋㅋㅋ



저 사실 이 작업을 시작하고 망칠까바 얼마나 조마조마 했던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지져분한 곳에 쫄대를 대어 줄겁니다


저는 가지고 있는 미송패널을 사용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안쪽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고요~










바깥쪽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존 문의 모습이네요 돌아오는 주말엔 페인트칠을 해주어야 겠습니다 ^^















유리를 끼워 넣고 마무리까지 완성 된 모습입니다
















제가 사용한 유리는 나사지 무늬유리입니다


유리의 두께는 5mm  가로 564 * 세로 964 사이즈의 유리를 주문하고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목재 두께홈파기 가공도 5mm * 5mm 로 가공했습니다















제가 가공한 유리틀 목재사이즈여요~ ^^  대신 홈가공은 문의 두께가 35mm 였기에 반대로

폭35mm에 가공서비스를 받은 것입니다


가공서비스를 받은 곳은 페인트인포 예용

쇼핑몰 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색을 입혀야 하기에 꼼꼼한 마스킹테이프 작업을 해주었어용












그리고 우드스테인 오크색상을  진하지 않게 칠하고 싶어서 물에 희석해서 사용했습니다














우드스테인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
















유리의 흔들림을 없애고 목재 쫄대를 덧대어준 부분들


실리콘 작업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완성된 저희집 복도입니다 ^^
















문을 리폼하기 전엔 벽에 핸디코트를 발라 놓은 것이 부각되지 않고 평범한 벽처럼 보였는데요


문을 리폼 후 조명을 켜지 않아도 되니


벽의 빈티지함이 제대로 부각되는것이 너무 이쁩니다 ^^

















이젠 사진을 오후에 찍어도 오전에 찍어도 밝아요~ ^^

















주말에 작업을  완료 해놓고


계속해서 보고 또보고 ㅋ
















어머님이 환해져서 진짜 좋다... 라고 한말씀 하시더라고요 ^^















유리의 독특한 나사지 무늬를 사진에 닮을 수 없어서 좀 아쉽네요 ^^

























어두운 곳에서 벗어난 느낌인거 있죠~

밝아진 복도... 아이들 방 과 시어머님 방이 있거든요~


밝아져서 오고가고 하면서 기분의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
















이리하여 저희집에 많은 문들의 리폼이 끝이 났습니다 ^^


유리를 꼭 끼워넣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못하다가 이렇게 완성 하고 나니 얼마나 뿌뜻한지 모릅니다 ㅋㅋ


못했어도 내가 했으니까~ ^^ 용서가 됩니다 ㅋ


복도의 조명 바꿔주고 벽인테리어도 조금더 해주고 나면 더 괜찮아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복도문 리폼으로 카페스러운 복도로 한층 더 업그레이 되었습니다



잘 보아주십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