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리폼 세상에 단하나! 특별한 북엔드 만들기 [북스텐드,책지지대,책받침]
얼마전 아들... 엄마 책상위에 교과서 몇개만 세울수 있게 해주는건 무리일까요?
???? ......
교과서 지지대를 원하는거 같았는데요....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생각했습니다 ㅡ.ㅡ;; 그랬더니 옆에서 엄마?
생각해 볼께 ~ 대답을 하고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가는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요
나무는 아주 두꺼운 나무가 아닌 이상에는 쓰러질꺼고... 쓰러지지 않을 지지대를 생각해야 했지요...^^
몇일을 생각했네요 ^^
북유럽스타일 소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또한 빈티지한 소품으로 얼마든지 소화를 해낼 북엔드 북지지대를 완성 했답니다 ^^*
저의 작업실에선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하답니다 ^^*
생각하고 생각하다 아이디어는 안떠오르고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주말 나무를 절단하다 마당에 놓인 벽돌이 눈에 띄고... 아~!! 뇌리를 스쳐가는 기발한 아이디어 ㅋㅋㅋㅋ
아들의 이름을 연신 부르고
그리고 아들한테 저거 저거 어때? ㅋ 아... 괜찮네요 ㅋ
하던일 중단하고 벽돌 몇개를 골라 깨끗하게 세척해주었답니다 ^^
[평범한 벽돌로 북엔드 만들기 리폼 과정]
더럽던 벽돌을 깨끗히 씻어 말려주고
리폼시작 ^^*
깨끗히 씻어 말려줬음에도 벽돌가루는 조금씩 떨어 지더군요
페인트칠 후엔 가루가 안떨어져야 할텐데... 내내 걱정했네요 ^^
밀크페인트 리얼밀크 색상을 두번 칠해줬답니다
벽돌의 특성을 잘 살려 빈티지한 느낌이 충만하게 페인트칠이 되었어용
벽돌이라 페인트가 잘 안칠해 질꺼 같지만 엄청 잘칠해진답니다 ^^
물감을 여러가지 색상을 섞어 벽돌에 칠해주었답니다
이렇게도 칠했다가 저렇게도 칠했다가
느낌이 나올때 까지 계속 해서 건조하고 또 칠하고를 반복했어용 ^^
깨져서 사용 못할 벽돌을 골라서
밀크페인트만 두번 칠해 준비했답니다
빈티지한 책을 닮은 두개의 벽돌과 화이트한 두개의 벽돌
페인트칠이 끝나고 뭔가 아주 밋밋함 그리고 모양이 제대로 안나오는 북엔드...
가지고 있는 스텐실도안을 총동원해서
벽돌에 마구 찍어내주고 꾸며주니 오호 그럴듯한 느낌이 살아나더라고요~ ^^
이렇게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책지지대가 탄생했답니다 ㅋㅋ
처음우려했던 벽돌가루~ 다행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용~ ^^
우왕~~~ 너무 괜찮아용
빈티지한 느낌이 팍팍!! 아주 맘에 드네요 ^^
책을 넘어지지 않게 받쳐줄 북엔드 여요
돈주고 사지 않고 리폼으로 이렇게 세상에 단하나의 북엔드가 우리집에 자리 했답니다 ^^
여러가지 색상을 섞어 칠했던 벽돌도
밀크페인만 칠했던 벽돌도
모두 보면 볼수록 예뻐용 ^^*
북엔드 주인의 방 아들방으로 옮겨가고
아들의 교과서 요렇게 세워 사용했뜨랬습니다
벽돌로 세워주니 쓰러지지 않고 잘 서더라고요~ ^^
어디에 두어도 잘 소화해낼 인테리어소품이 된 벽돌!! 아주 맘에 듭니다 ^^
생각보다 자리차지 않하고요~
유용하게 잘 사용될꺼 같아용~ ^^*
느낌있죠
북유럽스타일의 아들방에 포인트도 되고 깔끔하게 교과서 정리도 되고~
아들녀석 방에 들어가서는
엄마? 우와~~~ !!
사실 벽돌로 지지대를 리폼한다기에 무게가 있으니 잘 지지해 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이쁘게 리폼하실줄 몰랐다며 아주 좋아라 하더라고요
제가 이 맛에 리폼을 합니다 ㅋㅋㅋ
가족의 입에서 나오는 감탄사와 입가에 웃음 가득한 그 모습때문에 .... ^^*
늘 리폼으로 하여금 우리가족이 행복해지는 듯 하여 리폼을 멈추지는 않을겁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리폼을 하므로 인하여 항상
저희집엔 재미난 스토리가 있는 집이 되어 버렸거든요~ 지인들이 늘 그러더라고요 ~ 헤헤
또 다시 시작된 일주일 스트레스 덜 받는 일주일 되시길 바래용~ ^^*